사용자 삽입 이미지

흑마법사의 컨셉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한방한방이 크진 않으나 지속적인 대미지로 전투내내 안정적인 딜링을 컨셉으로 잡고 특화시킨 클래스가 정착화 된 것이 와우상에서는 흑마법사였고, 이러한 컨셉을 유지하고자 불성 이후 꾸준히 고흑 특성은 레이드를 할 만하게 블리자드는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악마 흑마법사의 경우 마법사와 차별화를 유지하기 위해 악마를 부리는 펫 강화형이고, 불성 시절의 파괴 흑마법사는 펫의 능력치를 없애고 본체를 강화하여 한방한방이 강력한 누커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현재 파괴 흑마법사 정착시절엔 제가 와우를 접하지 않는 시기여서 확답은 못하나 악마를 부리는 누커의 형태가 현재는 보입니다.) 하지만 마법사와 차별화를 위해 즉시 시전 스킬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현재 블리자드는 흑마법사와 마법사의 차별화를 위해 순간적인 딜링 능력 강화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틸기를 통해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부여하는 것은 대격변에서도 쉽지 않을 듯 하지만, 마격의 형태로 일정 시간 이상의 HP를 가진 몹을 상대로는 강력함을 유지하도록 할 듯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대격변이 오더라도 흑마에게 고통 특성은 버려지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딜링이 고흑의 제 1특성임을 이해하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하지요.

이 글은 갓 만랩이나 고흑 특성을 접한지 얼마 안된 분을 위한 글입니다.

6. 부패

선어활이냐? 선부패냐?  T10 4셋 효과를 보기 이전엔 선어활이 좋습니다. 현재 부패의 경우 부패 이전에 걸린 자신과 대상 몹이 획득한 치명타 확률은 부패가 사라질 때까지 유지하게 되어있고, 어활의 사용으로 대상에 대한 치명타 5%와 늦게 걸릴 지도 모르는 타클래스의 이로운 디버프 효과를 얻기 위한 시간적인 여유를 부패를 걸기전 주기 위함 입니다.  약간의 이론은 있으나 이후 유령 출몰(이하 유출), 불안정한 고통(이하 불통), 부패, 저주 순으로 걸게 됩니다. 거리에 따라 유출 이후 바로 부패를 넣어줘도 좋지만 안정성과 습관적인 딜링 습득을 위해선 한가지 딜링 사이클을 갖는 것도 꽤 중요합니다.

이하 남은 시간엔 어활과 영혼 흡수(이하 영흡) 등의 스킬을 쓰게 되지요. 고흑은 고흑의 컨셉이라 했던 지속적인 딜링을 생각하면서 항상 무엇이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손가락의 딜링 습관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누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제가 만나 본 몇몇 와우저 분들은 생각보다 여유롭게 하는 분도 많으셔서 '다다다다' 누르기 보다는 '다--다--다'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지연 시간과 스킬 시간을 고려하는 뜻에서, 헛수고를 하지 않는 최소한 효율적 손가락 운동을 위해, 느긋한 성격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지요.
허나 우리는 조금 몸이 고생스럽더라도 딜을 올리기 위해 이 글을 적고 보고 있으며, 스킬이 예약되는 현재 시스템에서 0.01초차라도 먼저 어활을 쏘고픈 맘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어활이 60프로 시전중인데 머리속으로 계산해보니 담 스킬인 유출이 몹에 도달하기 전에 유출이 빠질 듯하다 하시면 스킬을 취소하고 유출을 누르기보단 어활 이후 극도의 스피드로 유출을 누르시면 평상시보다 더 빨리 도착하는 유출(?)을 볼 수 잇을 껍니다. 유출을 넣기 위해, 영흡을 하기 위해 쉬는 행동은 딜링에 그리 도움이 되는 행동은 아닙니다.

T10 4셋 이전 선어활시 많이 사용되는 장신구가 영구결빙 수정(이하 수정)이지요. 수정의 경우 순간적으로 치명타를 20% 정도를 올려주고 치명타 적중시 약 4%정도씩 감소하게 됩니다. 수정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마법 폭주의 물약(이하 마폭)과 같이 쓰이기도 하는데 마폭은 대략 4~5%정도의 치명타를 증가시킵니다. 수정의 경우 쿨이 3분으로 쿨이 돌아올 경우 죽음의 은총(이하 은총)이 걸린 몹에 리필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전투시간이 그리 긴 몹이 많지 않고, 특정 쫄을 치는 것을 강요하거나, 공중 페이즈, 전략적인 무빙 요구, 몹의 매즈나 정배 등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쓰이는 수정과 마폭 결합법은 어활+유출+불통+(수정 사용+마폭)+부패로 하고, 은총 타이밍에 부패 리필은 하지 않는 것이 대세입니다. 대상 보스몹이 35%가 되어 은총 효과를 보고 수정 쿨도 돌아왔다면 크리 4~5%와 공격력 12%의 선택입니다. 공격력 12% 선택시 수정의 치명타 감소를 사용하지 않고 부패 실패를 격지 않기 위해서는 부패의 씨앗(이하 씨앗)을 쓰고 불통이나 어활,저주 등의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수정+부패를 써야합니다. 몇초간의 부패딜링 부재, 씨앗의 효과, 부패 리필의 글쿨 등을 고려하셔서 수정 재사용을 고려하시면 되겟네요.(후자의 경우 약간 복잡해 보이긴 하군요.) 전투 시간도 길어 은총타이밍에 수정이 돌아오고 부패가 유지 가능하다면 전투 시작전 수정+마폭 부패를 쓰고 은총 효과시 수정+마폭 부패를 한번 더 쓰는 것도 생각해 봄직 합니다.

T10 4셋이 되면 선어활파와 선부패파로 나뉘게 됩니다. 간단하게 사악한 마음이 늦게 발동된다면 선어활이 우위에 있게 될 것이고, 사악한 마음이 빨리 발동된다면 선부패가 딜링에서 우위에 설것입니다.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마폭 인데 마폭 물약 버프 동안에 사악한 마음이 발동되어 부패 리필이 된다면 부패 대미지가 공격력+10%와 크리 4~5%를 추가로 지닌 부패가 탄생하게 됩니다. 전투 시작전 마폭 물약 버프 동안 사악한 마음 버프가 뜰 확률은 낮지만 가끔은 괜찮은 대미지의 부패를 지니게 되지요. 유저 중엔 두부류 다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선택은 직접 해보시고 본인이 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전투시작전 마폭 물약을 먹었다면 3가지 경우로 나뉘게 됩니다.
1.사악한 마음이 마폭 물약 버프내에 발동한 경우
35%까지 사악한 마음(공10%)+치명타(크리4~5%)  &
  35%(공12%) 이하 사악한 마음(공10%)시 마폭(크리4~5%)활용 or 영흡전 가속(가속 500)활용
2.사악한 마음이 마폭 물약 버프 이후 발동한 경우
35%이전 사악한 마음(공10%)+ 전투중 마폭 사용(크리 4~5%) &
   35%(공12%) 이하 사악한 마음(공10%)시 부패 리필 or 35% 이하에 리필(X)
3.사악한 마음이 마폭 물약 버프 이후 발동한 경우
35%이전 사악한 마음(공10%)시 부패 리필 &
   35%(공12%)이하 사악한 마음(공10%)시 마폭(크리4~5%)활용 or 영흡전 가속물약(가속 500)활용

(개인적으로는 1번과 3번을 자주 씁니다.)

부패의 경우 치명타와 공격력 증가된 때에는 새로 걸어주어야만 그 효과가 유지됩니다. 어둠의 선물(이하 어선)이나 주문력 증가, 가속도 등은 효과가 바뀌므로 고려치 않으셔도 됩니다. 부패 리필이 실패하는 조건은 주문력만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여타 요소가 있는지는 정확히 저는 모르겟습니다. 주문력이 높아지는 경우 리필 실패가 줄어드는 것은 경험적인 사실이지만 정확한 논의는 고수분의 좋은 글을 통해 알았으면 좋겟습니다.